SK그룹 계열사들 주가가 대체로 올랐다.

10일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전날보다 29.03%(6만7500원) 급등한 30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SK그룹주 강세, SK바이오사이언스 29%대 SK케미칼 14%대 급등

▲ SK바이오사이언스 로고.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 개발 마지막 단계인 임상3상 시험에 들어가기로 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제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후보물질(GBP510)의 임상3상 시험계획을 승인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2년 상반기 자체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3월18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 기업이다. 상장 첫날 주가는 16만9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SK케미칼 주가도 덩달아 뛰었다. SK케미칼은 SK바이오사이언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날 SK케미칼 주가는 14.79%(3만8천 원) 상승한 29만5천 원에 거래를 끝냈다.  

SK디스커버리 주가는 4.79%(2400원) 오른 5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

SK이노베이션 주가는 0.83%(2천 원) 높아진 24만2500원,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는 0.48%(1천 원) 더해진 21만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 주가는 0.18%(500원) 상승한 27만4천 원에 장을 끝냈다.

SK텔레콤 주가는 0.17%(500원) 오른 30만2500원, SK머티리얼즈 주가는 0.02%(100원) 높아진 41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SK하이닉스 주가는 3.02%(3500원) 하락한 11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바이오팜 주가는 2.01%(2500원) 내린 12만2천 원, SKC 주가는 1.8%(3천 원) 떨어진 16만3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SK네트웍스 주가는 0.85%(50원) 낮아진 5800원에 장을 마쳤다.

SK가스와 SK렌터카 주가는 제자리걸음했다.

SK가스 주가는 전날과 같은 11만5천 원, SK렌터카 주가는 1만3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