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선호도 하남 교산 제일 높아, 고양 창릉과 광명 시흥 순

▲ 3기 신도시 청약 의사 지역. <직방>

3기 신도시 지역 가운데 하남 교산 지역이 가장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3기 신도시 예정지역을 대상으로 아파트 청약 의사 선호지역을 설문조사한 결과 하남 교산이 23.4%로 가장 선호하는 지역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그밖에는 고양 창릉 20.6%, 광명 시흥 19.0%, 남양주 왕숙 18.7%, 과천 과천 16.3%, 인천 계양 14.8% 등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하남 교산은 지난해 8월 조사에서도 선호도가 25.4%로 가장 높았다.

지난 조사에서 교산 다음으로는 과천 21.8%, 없다 20.9%, 남양주 왕숙 18.4%, 고양 창릉 13.7% 등이었다. 다만 당시 조사에서는 광명 시흥이 설문대상 지역이 아니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지역별 선호지역을 살펴보면 서울 거주자는 하남 교산 33.0%, 남양주 왕숙 25.8%, 과천 과천 20.7% 등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경기도 거주자는 고양 창릉 24.4%, 하남 교산 21.4%, 광명 시흥 19.5% 등 순으로 응답했다.

인천 거주자는 78.4%가 인천 계양을 선호한다고 응답했고 지방 5대 광역시(38.5%) 및 기타 지방 거주자(23.1%)는 모두 광명 시흥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3기 신도시를 제외한 지역 가운데서는 전체 응답자의 21.4%가 위례를 가장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그 다음으로는 남양주 진접2 15.8%, 고양 장항 14.5%, 성남 복정 13.5%, 과천 주암 12.3%, 동작구 수방사 12.2% 등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사전 청약과 관련해 공고할 때 추가로 제공했으면 하는 정보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0.0%가 ‘확정 분양가’라고 응답했다.

그밖에 본청약 시기 및 입주예정월 등 청약일정 24.4%, 주변 지역정보 및 기반시설 기획정보 11.3%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7월13일부터 7월27일까지 직방 애플리케이션 접속자 137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64%포인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