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국정지지도 41.5%로 내려, 인천 경기 호남에서 부정평가 증가

▲ 8월 1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간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41.5%로 낮아졌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8월1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41.5%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2.6%포인트 하락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5%포인트 오른 54.9%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13.4%포인트다.

문 대통령에 관한 긍정평가는 충청권과 대구‧경북에서 각각 3.2%포인트, 2.3%포인트 올랐다. 50대에서 2.1%포인트, 무당층에서 6.4%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인천‧경기와 호남에서 각각 6.4%포인트, 4.8%포인트 높아졌다.

이 밖에 남성에서 2.8%포인트, 여성에서 2.2%포인트, 20대에서 13.9%포인트, 30대에서 4.2%포인트, 정의당 지지층에서 13.1%포인트,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2.4%포인트, 보수층에서 3.5%포인트, 진보층에서 2.6%포인트, 노동직에서 8.7%포인트, 학생에서 7.8%포인트 부정평가가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2.6%포인트 오른 37.8%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은 1.5%포인트 내린 32.1%로 집계됐다.

두 당의 지지도 격차는 5.7%포인트로 4주 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열린민주당은 6.8%, 국민의당은 6.3%, 정의당은 3.2%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2일부터 6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6840명을 접촉해 2530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1.9%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