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900만 대, 삼성전자가 88% 점유

▲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시장의 성장세와 삼성전자의 점유율 전망(그래프의 파란색).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강력한 입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6일 시장 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9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3배 급증하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올해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88%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는 11일 갤럭시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Z폴드3과 갤럭시Z플립3 등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폴더블 스마트폰시장은 아직 틈새 시장이다”면서도 “삼성전자가 새 폴더블 스마트폰을 개선된 디자인과 하드웨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내놔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봤다.

2023년에는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시장이 지난해보다 10배 커질 것으로도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2023년 전체 폴더블 스마트폰시장의 75%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을 포함해 더 많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2023년 폴더블 스마트폰시장에 진입할 것이다”면서도 “삼성전자가 시장을 계속 지배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