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벤처기업협회와 손잡고 협력사와 스타트업 사이 상생협력의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협력사 스타트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20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벤처기업협회와 함께 협력사-스타트업 협력 추진

▲ 현대엔지니어링 로고.


협력사 스타트업 협업 프로그램은 협력사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지닌 스타트업과 협력사를 연결시켜주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공모하는 혁신기술은 건설정보모델링(BIM), 가상·증강현실, 모듈화, 3D프린팅,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11개 건설·엔지니어링분야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협력사와 스타트업의 협업 관심분야에 맞춰 짝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협력사를 대상으로 기술제휴 수요를 조사하고 참여 협력사 목록을 벤처기업협회에 제공하기로 했다.

벤처기업협회는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 기업을 공모해 최종적으로 협력사와 스타트업 사이 기술제휴를 추진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협력사와 스타트업이 기술제휴를 통해 개발한 신기술의 사업성 검토를 한 뒤 수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협력사가 협업해 새로운 기술과 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적극적으로 협력사와 소통하고 협업하는 상생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