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일반종신보험으로 전환가능한 변액종신보험상품을 내놨다.

교보생명은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혜택까지 더한 '무배당 교보뉴플러스하이브리드 변액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교보생명, 일반종신보험으로 전환 가능한 변액종신보험 내놔

▲ 교보생명은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혜택까지 더한 '무배당 교보뉴플러스하이브리드변액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교보생명>


이 상품은 보험료의 일부를 펀드(주식, 채권)에 투자하는 변액종신보험이다.

펀드 운용성과가 좋으면 사망보험금이나 적립금이 늘어나고 운용성과가 저조하더라도 사망보험금과 생활자금을 최저 보증한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종신보험 전환옵션이다. 

이 전환 옵션은 은퇴시점에 펀드 수익률이 좋을 경우 수익률을 확정해주고 수익률이 좋지 않을 경우 기납입보험료 수준의 적립금(예정 적립금)을 보전해준다.

변액보험의 단점인 원금손실 위험을 이 옵션을 통해 보완할 수 있다고 교보생명은 설명했다. 

피보험자를 자녀나 배우자로 변경해 계약을 승계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에 더해 경제활동기에는 사망을 보장받고 은퇴 후에는 가입금액의 90%까지 최대 30년간 생활자금을 받을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생활자금 개시 나이는 45세부터 90세 사이에서 정할 수 있고 생활자금을 받는 기간은 10·15·20·25·30년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추후 재무상황 변동에 따라 자금 수령이 불필요해진 경우 생활자금을 공시이율로 적립해주는 생활자금 적립제도도 신청할 수 있다.

노중필 교보생명 상품개발1팀장은 "최근 변화하는 고객 요구를 반영해 안정성에 새로움을 더한 변액종신보험을 새롭게 선보였다"며 "선택의 폭을 넓히고 유용한 기능을 추가해 고객 생애주기에 맞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만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주계약 1억 원 이상 가입 때 기존 건강관리 프로그램에 심리테라피와 당뇨 예방·집중관리, 인공관절수술 자가 재활 프로그램 등을 추가한 '교보헬스케어서비스II'를 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기본형, 주계약 가입금액 1억 원, 20년납 표준체 기준 30세 남자 월 22만4천 원, 30세 여자 월 20만3천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