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한화시스템 목표주가 높아져, "증자로 확보한 자금으로 신사업 투자"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8-02 07:59: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시스템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투자할 저궤도 인공위성사업과 디지털플랫폼사업 등이 중장기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한화시스템 목표주가 높아져, "증자로 확보한 자금으로 신사업 투자"
▲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사장.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일 한화시스템 목표주가를 기존 2만 원에서 2만1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7월30일 한화시스템 주가는 1만69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화시스템은 방산부문과 정보통신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2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냈다.

황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의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도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공지휘통제정보체계 등 기존에 수주한 방산솔루션 매출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정보통신부문도 수익성이 높은 생명보험 관련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전체 실적 증가에 기여할 가능성이 크다.

황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의 신사업 성장 전망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이 유상증자를 통해 모두 1조5천억 원에 이르는 순현금을 확보한 뒤 저궤도 인공위성사업, 디지털플랫폼사업 등 신사업에 투자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기 때문이다.

황 연구원은 “한화시스템 주가는 신사업 구체화 속도, 이를 위해 인수할 기업들의 가치 등에 달려있다”고 분석했다.

한화시스템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4억 원, 영업이익 1162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21.9%, 영업이익은 25.1%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