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기업 주가가 대부분 내렸다.

26일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7.20%(1300원) 뛴 1만9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위지윅스튜디오 로고.

▲ 위지윅스튜디오 로고.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시각효과 전반을 다루는 기업이다.

이날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는 위지윅스튜디오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48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4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5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66%(250원) 하락한 1만4800원에,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57%(100원) 내린 6260원에, 하이브 주가는 1.32%(4천 원) 밀린 29만9천 원에 장을 끝냈다.

반면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19%(500원) 상승한 4만2350원에,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53%(300원) 오른 5만6500원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47%(300원) 높아진 6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거의 내렸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6.53%(185원) 급락한 2650원에 장을 종료했다. 초록뱀미디어는 하이브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키이스트 주가는 2.52%(400원) 하락한 1만55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2.43%(140원) 내린 5630원에 장을 닫았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하이브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넷마블 주가는 2.10%(3천 원) 빠진 14만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넷마블은 하이브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손오공 주가는 1.51%(45원) 밀린 2930원에 장을 끝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디피씨 주가는 0.36%(50원) 낮아진 1만3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하이브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반면 CJENM 주가는 1.50%(2600원) 상승한 17만5600원에 장을 종료했다. CJENM은 하이브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힘이 빠졌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1.92%(200원) 하락한 1만2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1.05%(1천 원) 낮아진 9만4200원에 장을 닫았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영화관 운영사 CJCGV 주가는 1.01%(300원) 밀린 2만9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0.53%(250원) 내린 4만6800원에 장을 끝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