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서울신용보증재단, SK텔레콤이 데이터사업에 협력한다.

KB국민카드는 19일 서울시 마포구 서울신용보증재단 본점에서 서울신용보증재단, SK텔레콤과 민관 빅데이터 상호 융합과 소상공인 지원방안 공동연구 등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데이터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KB국민카드, 서울신용보증재단 SK텔레콤과 민관 데이터 협력

▲ 2021년 7월19일 이해정 KB국민카드 플랫폼사업그룹장(오른쪽), 한종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가운데), 장홍성 SK텔레콤 광고데이터 컴퍼니장이 서울 마포구 서울신용보증재단 본점에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데이터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KB국민카드 >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KB국민카드의 소상공인 가맹점 정보 △SK텔레콤가 보유한 이동통신 정보 기반의 유동인구 데이터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상권활성화지수 등 공공 데이터를 상호 결합해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정책 기초자료 마련과 실효성 높은 지원정책 발굴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으로 기존 소상공인 관련 데이터 분석에 활용했던 공공 데이터와 소상공인 관련 카드 가맹점 데이터에 이동통신사의 유동인구 데이터를 더해 상권 분석에 필요한 핵심정보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KB국민카드 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지역별 소상공인 업종 현황과 특성, 유동인구 패턴 등 소상공인들의 경제활동에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입체적으로 분석해 실질적이고 세밀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수립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협약에 앞서 KB국민카드는 2017년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상권 분석서비스 고도화 등 서울시 골목상권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빅데이터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3월에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경기도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민관 빅데이터 융합협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에게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실질적 정책을 지원하고 사업 안정성을 높이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민간기업∙공공기관과 다양한 데이터 융합활동은 물론 연구과제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상생의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