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기업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19일 키이스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6.02%(1천 원) 떨어진 1만5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이날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는 키이스트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6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는 3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한 반면 개인투자자는 1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66%(1700원) 하락한 6만2300원에,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99%(400원) 내린 3만9850원에 장을 끝냈다.
하이브 주가는 0.79%(2500원) 빠진 31만5천 원에,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53%(300원) 밀린 5만6600원에,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49%(30원) 낮아진 61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69%(1천 원) 상승한 2만8100원에 장을 종료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등락이 엇갈렸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4.37%(110원) 상승한 2625원에 장을 끝냈다. 초록뱀미디어는 하이브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1.75%(100원) 오른 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하이브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손오공 주가는 0.50%(15원) 높아진 3045원에 장을 종료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반면 CJENM 주가는 2.19%(3900원) 하락한 17만44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CJENM은 하이브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넷마블 주가는 1.79%(2500원) 내린 13만7500원에 장을 닫았다. 넷마블은 하이브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디피씨 주가는 1.39%(200원) 빠진 1만41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하이브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대체로 내렸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4.71%(490원) 하락한 991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1.82%(850원) 빠진 4만5950원에 장을 닫았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영화관 운영사 CJCGV 주가는 1.00%(300원) 내린 2만98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0.74%(700원) 밀린 9만4500원에 장을 끝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반면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2.73%(500원) 상승한 1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시각효과 전반을 다루는 기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