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국정수행 지지도 45.5%로 올라, 민주당도 36.7%로 동반상승

▲ 7월 2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간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5.5%로 올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7월2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45.5%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4.4%포인트 상승했다.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해 10월 3주차(45.6%) 이후 최고치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7%포인트 내린 51.2%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5.7%포인트다. 이 격차가 한 자릿수대로 좁혀진 것은 2020년 11월 4주차 이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에 관한 긍정평가는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에서 6.3%포인트, 대구·경북에서 5.8%포인트, 서울에서 5.0%포인트, 광주·전라에서 4.6%포인트 상승했다.

이 밖에 여성에서 4.9%포인트, 20대에서 7.2%포인트, 중도층에서 3.6%포인트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보다 3.8%포인트 높아진 36.7%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 1주차 이후 최고치다.

국민의힘은 2.2%포인트 떨어진 34.9%로 집계됐다.

이 밖에 열린민주당은 7.1%, 국민의당은 6.4%, 정의당은 3.4%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7255명을 접촉해 2519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