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비수도권도 19일부터 4명까지만 모임 허용, 김부겸 "한 발 앞선 방역"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7-18 16:39: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19일부터 비수도권 지역도 4명까지만 사적모임을 허용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대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바이러스 전파속도보다 한 발 앞선 방역이 꼭 필요하다”며 “19일부터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사적모임 허용을 4인까지 동일하게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비수도권도 19일부터 4명까지만 모임 허용,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5097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부겸</a> "한 발 앞선 방역"
김부겸 국무총리.

비수도권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19일부터 8월1일까지 2주간 적용된다. 

다만 함께 사는 가족이나 직계가족 모임, 아동·노인·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때, 임종을 지킬 때는 사적모임 인원제한기준을 적용받지 않는다. 상견례는 8명까지, 돌잔치는 16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사적모임 인원을 셀 때 포함되지 않는다. 스포츠 경기를 하기 위한 최소 인원도 인원제한을 적용받지 않는다.

김 총리는 “수도권에서 최고 수준의 거리두기를 시행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좀처럼 확진자가 줄지 않고 있다”며 "남은 1주일 동안 정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방역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프로야구 선수들이 방역수칙을 위반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것을 비판하고 방송 출연자들의 감염으로 방송 촬영이 차질을 빚은 점도 들었다.

김 총리는 “극히 일부의 일탈행위, 느슨한 방역의식이 찬물을 끼얹고 있다”며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이 큰 분야일수록 방역수칙 준수에 솔선수범해 주실 것을 각별히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전광훈 국민혁명당 대표가 담임목사로 있는 사랑제일교회가 대면예배를 강행한 것을 놓고 김 총리는 “서울의 일부 교회가 대면예배를 강행해서 국민들께 걱정을 끼치고 있다”며 “방역당국에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는 16일 서울 7개 교회가 서울시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해 조건부 대면예배를 허용했다. 재판부는 20명 미만 범위에서 수용인원의 10%만 참여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방역당국에 이런 법원의 판단을 면밀히 검토해 방역수칙에 혼선이 없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