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LX하우시스가 B2C(기업 대 소비자) 판매 위주로 사업체질을 전환하고 있는 것과 관련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LX하우시스 목표주가를 11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5일 LX하우시스 주가는 10만450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김 연구원은 “LX하우시스는 최근 LG전자 등 주요 가전마트와 복합쇼핑몰에 전시장을 입점해왔는데 13일에는 대형전시장 입점을 시작하며 B2C 유통채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LX하우시스는 인테리어 전시장을 통해 그동안 B2B 채널을 통해 팔려왔던 장식재 및 바닥재를 일반소비자에게 직접 노출하면서 B2C 비중을 늘릴 수 있다”고 바라봤다.
LX하우시스의 매출은 창호 42%, 장식재 33%, 표면소재 25%, 자동차소재 30% 등으로 구성돼있다. LX하우시스는 현재 이 가운데 창호 매출의 40%만을 B2C 채널로 팔고 있다.
김 연구원은 “전시장을 열 때 발생하는 비용부담보다는 기업의 체질이 바뀐다는 점에 주목할 때라고 판단한다”며 “B2C중심의 가구 및 건자재 유통회사인 한샘의 주가를 살펴보면 주가수익비율(PER) 20~25배가 주가의 바닥권인데 이를 통해 보면 LX하우시스의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LX하우시스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2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찾아오면서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원가부담은 매출 증가가 상쇄하면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을 것으로 보인다”며 “자동차소재부문도 구조조정을 꾸준히 하고 있기 때문에 2분기에도 큰 폭의 적자는 없었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LX하우시스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8290억 원, 영업이익 311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1%, 영업이익은 135.3% 늘어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LX하우시스가 B2C(기업 대 소비자) 판매 위주로 사업체질을 전환하고 있는 것과 관련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강계웅 LX하우시스 대표이사 부사장.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LX하우시스 목표주가를 11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5일 LX하우시스 주가는 10만450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김 연구원은 “LX하우시스는 최근 LG전자 등 주요 가전마트와 복합쇼핑몰에 전시장을 입점해왔는데 13일에는 대형전시장 입점을 시작하며 B2C 유통채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LX하우시스는 인테리어 전시장을 통해 그동안 B2B 채널을 통해 팔려왔던 장식재 및 바닥재를 일반소비자에게 직접 노출하면서 B2C 비중을 늘릴 수 있다”고 바라봤다.
LX하우시스의 매출은 창호 42%, 장식재 33%, 표면소재 25%, 자동차소재 30% 등으로 구성돼있다. LX하우시스는 현재 이 가운데 창호 매출의 40%만을 B2C 채널로 팔고 있다.
김 연구원은 “전시장을 열 때 발생하는 비용부담보다는 기업의 체질이 바뀐다는 점에 주목할 때라고 판단한다”며 “B2C중심의 가구 및 건자재 유통회사인 한샘의 주가를 살펴보면 주가수익비율(PER) 20~25배가 주가의 바닥권인데 이를 통해 보면 LX하우시스의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LX하우시스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2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찾아오면서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원가부담은 매출 증가가 상쇄하면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을 것으로 보인다”며 “자동차소재부문도 구조조정을 꾸준히 하고 있기 때문에 2분기에도 큰 폭의 적자는 없었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LX하우시스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8290억 원, 영업이익 311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1%, 영업이익은 135.3% 늘어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