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연속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73포인트(1.07%) 떨어진 3217.95에 거래를 마감했다.
▲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73포인트(1.07%) 떨어진 3217.95에 거래를 마감했다.<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해외증시 약세와 국내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격상 등의 영향으로 장 초반 급락했다"며 "이후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을 줄이며 장을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종가 기준 3200선을 지켰지만 6월9일(3216.18)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장중 한 때 3188.80까지 밀리면서 6월1일 이후 처음으로 장중 320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조3337억 원, 기관투자자는 508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조801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SDI(0.55%), SK이노베이션(1.12%), SK텔레콤(1.58%)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63%), SK하이닉스(-1.65%), 카카오(-1.53%), 네이버(-1.54%), LG화학(-3.03%), 삼성바이오로직스(-0.70%), 현대차(-1.53%), 셀트리온(-1.50%)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5.55포인트(0.54%) 밀린 1028.93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457억 원, 기관투자자는 2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72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카카오게임즈(5.23%), 펄어비스(1.65%), 에코프로비엠(5.25%), CJENM(0.11%), 알테오젠(2.53%)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8%), 셀트리온제약(-1.47%), 씨젠(-2.76%), 에이치엘비(-2.59%), 휴젤(-0.94%) 등 주가는 하락했다.
SK머티리얼즈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원 오른 1149.1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