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수출입은행 20억 달러 규모 글로벌 본드 발행, 20년 만기 첫 포함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6-23 11:13: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수출입은행이 글로벌 투자자들을 상대로 20억 달러 규모의 고정금리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20년 만기 장기채권도 처음으로 포함됐다.
 
수출입은행 20억 달러 규모 글로벌 본드 발행, 20년 만기 첫 포함
▲ 한국수출입은행 로고.

수출입은행은 23일 2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3년 만기 7억5천만 달러, 5년6개월 만기 7억5천만 달러, 20년 만기 5억 달러로 구성됐다.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수익률 기준 3년 만기에 0.20%, 5년6개월 만기에 0.35%, 20년 만기에 0.50%의 가산금리가 붙었다.

수출입은행은 15억 달러 발행을 목표로 했으나 3.6배에 이르는 54억 달러의 주문이 몰리면서 발행규모를 20억 달러로 늘렸다.

이번 수출입은행 글로벌본드는 한국계 금융기관 최초로 20년 만기 장기물이 포함돼 의미를 더했다. 이전까지 수출입은행이 발행한 장기채권 중 만기가 가장 길었던 것은 10년이었다.

장기채권은 발행국가의 경제 기초체력과 발행기관의 재무안정성을 향한 중장기 신뢰가 뒷받침돼야 한다. 20년 만기 채권 발행은 한국 경제와 수출입은행의 신뢰도가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3년물과 5년6개월물 투자자는 각국 중앙은행, 국부펀드, 국제기구 비중이 58%를 차지했다. 20년물은 연기금, 보험사, 자산운용사 등 비중이 74%를 넘어섰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