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엇갈렸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72포인트(0.42%) 내린 3264.9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소폭 하락, 코스닥은 약간 올라

▲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72포인트(0.42%) 내린 3264.96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조기 금리인상 우려 등에 따라 달러 및 미국 금리가 급등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하락세를 보였다"며 "그러나 위안화 강세로 중국 증시가 상승전환하면서 장 후반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말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3480억 원, 기관투자자는 686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조35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카카오(3.50%), LG화학(3.34%)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1.10%), SK하이닉스(-2.32%), 네이버(-0.38%), 현대차(-1.25%), 삼성SDI(-0.91%), 셀트리온(-0.92%), 기아(-1.68%) 등 주가는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5.23포인트(0.52%) 높아진 1003.72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220억 원, 기관투자자는 24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31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제약(0.95%), 에코프로비엠(4.57%), CJENM(3.26%), 에이치엘비(2.72%), SK머티리얼즈(1.92%)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펄어비스(-0.16%), 카카오게임즈(-1.58%), 씨젠(-0.78%), 알테오젠(-1.05%) 등 주가는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2원 오른 1130.4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