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마이크론 주가 급등, SK하이닉스 주가도 계속 상승할까

오승훈 기자 hoon@businesspost.co.kr 2016-02-18 18:20: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 주가가 최근 반등하면서 이번 상승세가 얼마나 지속될지 주목된다.

SK하이닉스 주가 움직임에서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미국 마이크론의 주가도 상승하고 있어 메모리반도체 업황이 회복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마이크론 주가 급등, SK하이닉스 주가도 계속 상승할까  
▲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SK하이닉스 주가는 18일 전일보다 0.5% 오른 3만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12일부터 꾸준히 올라 이날까지 11.2% 가까이 상승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해 6월에 5만17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뒤부터 내리막길을 걸어왔다. D램 업황이 악화되면서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 주가가 좀처럼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않다가 최근 들어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대신증권은 “원유 생산량 동결로 유가가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산유국의 PC수요가 개선될 가능성을 보이면서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 주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반도체기업들의 주가도 동반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가장 크게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이크론 주가는 미국 주식시장에서 12일부터 18% 가까이 급등했다. 두 회사는 반도체회사 가운데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만 생산한다는 공통점을 보유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주가 상관계수는 0.94로 1에 가까운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며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실적은 같은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 주가가 동시에 오르면서 메모리반도체 업황도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주가가 오르기 시작하면서 D램 가격도 저점을 다지고 오르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올해 2분기에 IT비수기가 끝나고 메모리반도체의 재고조정도 끝나면 점차 개선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