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난수 생성기술은 분자보다 더 작은 단위인 양자의 특성을 이용해 예측이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만들어내는 장치 또는 기술을 말한다.
이지퀀트는 FIDO(Fast IDentity Online)기술을 바탕으로 한 카드형 지문인식 보안키에 양자난수 생성기술을 결합한 것이다. FIDO는 생체인식기술을 활용해 온라인환경에서 아이디와 비밀번호 없이 빠르게 개인인증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이지퀀트는 기존 생체인증으로 수행하던 PC로그인, 회사 그룹웨어, 전산시스템 등 업무에 필요한 모든 인증과 연동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카드키 안에 있는 NFC(근거리 무선통신)기능을 활용해 사무실 출입에도 이용할 수 있다.
하민용 SK텔레콤 이노베이션스위트장은 “SK그룹 보안사업 계열사인 ADT캡스, 옥타코 등과 사업협력을 통해 이번에 개발한 양자난수 FIDO 인증기술을 금융, 국방 등 강력한 보안인증을 필요로 하는 서비스들에 적용하고 글로벌사업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