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점포 수를 줄이는 대신 온라인쇼핑몰을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롯데하이마트 주식 매수의견 유지, “점포 수 줄이고 온라인 강화"

▲ 황영근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7일 롯데하이마트 목표주가 5만2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4일 롯데하이마트 주가는 3만9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2020년 18개 매장의 영업을 종료했고 올해도 같은 수의 매장을 축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점포당 매출액은 개선될 수 있으나 온라인쇼핑몰 영업을 적극적으로 활성화시켜 계속 성장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부터 점포를 지속적으로 축소하는 대신 점포를 다변화해 영업효율을 올리고 있다.

이와 함께 온라인쇼핑몰의 매출비중을 2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롯데하이마트에서 온라인쇼핑몰의 매출비중은 15%로 나타났고 2021년 1분기에는 18%로 올랐다.

롯데하이마트의 2분기 매출도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여전히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않아 보복소비 차원로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며 “6월 에어컨 등 계절상품 매출의 증가 여부에 따라 실적 변동성은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다만 1분기까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매출이 증가해 2분기 매출은 직전 분기에 비해 다소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됐다.

롯데하이마트는 2021년에 개별기준 매출 4조1640억 원, 영업이익은 1820억 원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약 2.8%, 영업이익은 약 13% 증가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