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텔레콤, 싱가포르에서 ESG경영 우수기업 우대대출로 2천억 조달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1-06-02 12:06: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텔레콤이 싱가포르 은행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연계 기업대출로 2천억 원을 조달했다.

SK텔레콤은 싱가포르 DBS그룹의 ESG경영 연계 기업대출을 통해 3년 만기 자금 2천억 원을 차입했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 싱가포르에서 ESG경영 우수기업 우대대출로 2천억 조달
▲ SK텔레콤 로고.

SK텔레콤은 온실가스 저감과 에너지 효율 제고를 위해 노력해온 점, 최상위권 신용등급(AAA)을 유지하고 있는 점 등을 근거로 우대금리를 적용받았다.

이번 계약에는 SK텔레콤이 앞으로 ESG 성과를 통해 대출금리를 추가로 인하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 조항도 포함됐다.

SK텔레콤은 DBS그룹으로부터 조달한 차입금을 친환경 네트워크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기업활동에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SK텔레콤은 현재 기지국과 중계기에 싱글랜기술을 도입해 전력 사용량을 절감하는 데 힘쓰고 있다. 

싱글랜은 3G와 LTE의 하드웨어장비 교체 또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하나의 장비로 통합해 운영하는 것으로 전력 사용량을 기존과 비교해 약 53% 절감할 수 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한국전력공사와 녹색프리미엄 계약을 맺는 등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윤풍영 SK텔레콤 코퍼레이트1센터장은 “국내와 해외 자금시장에서 환경 및 사회문제 개선 의지를 지닌 기업들에 투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SK텔레콤은 선제적 ESG경영 추구 노력이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선출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큰 폭 차익 가능성
조국 3심서 징역 2년형 확정, 의원직 자동상실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