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로템, 철도부문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올해 실적 회복세 지속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05-31 11:39: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로템이 철도부문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올해 실적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현대로템은 올해 레일솔루션(철도)부문에서 대만 및 이집트사업 등 대규모 해외사업의 생산본격화와 기존 저가수주물량 종료 등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전체 실적도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다”고 내다봤다.
 
현대로템, 철도부문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올해 실적 회복세 지속
▲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현대로템은 크게 철도사업을 하는 레일솔루션부문, 방산사업을 하는 디펜스솔루션부문, 플랜트사업을 하는 에코플랜트부문 등 3개로 나뉜다.

레일솔루션부문이 전체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해 덩치가 가장 크고 디펜스솔루션과 에코플랜트부문이 뒤를 잇는다.

현대로템은 2021년 레일솔루션부문이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됐다.

레일솔루션부문은 2021년 매출 1조5520억 원, 영업이익 3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7%, 영업이익은 233% 늘어나는 것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전환했는데 올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로템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9330억 원, 영업이익 105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5%, 영업이익은 28% 늘어나는 것이다.

전체 실적은 지난해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 전환했는데 올해도 실적 회복세를 이어가는 것이다.

디펜스솔루션부문은 K2전차 2차 양산사업 납품과 차륜형장갑차 3차 양산 조기생산 착수효과 등으로 올해도 안정적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에코플랜트부문은 올해 영업손실 70억 원을 내며 적자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지만 향후 기대감은 큰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에코플랜트부문은 수소리포머 수주 증가 및 수소트램 실증사업 등 수소 관련 신사업이 향후 성장동력으로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이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만4천 원을 유지했다.

현대로템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8일 2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