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가 1천억 원대 녹색채권을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KB금융지주는 신종자본증권(영구채) 형태로 1100억 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KB금융지주 녹색채권 1100억 규모 발행,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

▲ KB금융그룹의 ESG중장기 계획 'KB그린웨이브 2030' 로고. < KB금융지주 >


국내 금융지주회사가 녹색채권을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채권은 친환경 사업과 관련한 금융지원을 목적으로 사용된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친환경 분야에 자금이 활용된다는 점에서 녹색채권 발행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은 친환경 부문을 포함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위상에 걸맞게 실질적 ESG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