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욱 국방부 장관(왼쪽)이 5월24일 서울시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제임스 디킨슨 미국 우주사령관과 인사하고 있다. <국방부> |
서욱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디킨슨 미국 우주사령관이 한국과 미국 사이 우주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욱 장관은 24일 서울시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디킨슨 사령관을 만나 한국과 미국 국방당국 사이 공조방안과 한미동맹 발전 방향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서 장관과 디킨스 사령관은 2013년부터 이어온 한국과 미국 국방부 사이 우주협력 성과에 주목하고 증가하고 있는 우주위협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우주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앞서 21일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아르테미스 약정'을 포함한 우주기술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약속했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2024년까지 달에 다시 한번 인류를 보낼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우주계획이다.
현재 아르테미스 약정에 서명한 국가는 미국을 포함해 호주, 캐나다, 일본, 룩셈부르크, 이탈리아, 영국, 아랍에미리트(UAE), 우크라이나 등 9개다. 브라질도 지난해 12월 아르테미스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에 서명하며 사실상 참여를 확정했다.
미국 우주사령부의 연합우주작전센터는 한국 공군 우주정보상황실, 한국천문연구원과 함께 이달 초 지구에 추락한 중국의 로켓 잔해를 추적하는 데 정보공유를 하며 공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