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고출력 태양광모듈 신제품을 내놨다.
한화큐셀은 태양광모듈 ‘큐피크 듀오 시리즈’의 신제품 '큐피크 듀오 G10(Q.PEAK DUO G10)'를 국내에서 먼저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큐피크 듀오 G10의 최대 출력은 485Wp(와트피크)로 기존 '큐피크 듀오 G9'보다 최대 출력이 30Wp가량 높아졌다.
한화큐셀은 이번 태양광모듈 신제품에 '제로갭(Zero Gap)' 기술도 적용했다.
일반 태양광모듈은 수십 개의 태양광셀을 한 판에 모아 셀과 셀을 연결하는 데 이 과정에서 셀과 셀 사이에 간격을 둬 물리적 안정성을 높여왔다.
제로갭은 셀과 셀 사이의 공간을 없애면서도 물리적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한화큐셀은 설명했다. 셀과 셀 사이의 공간을 줄여 새로 생긴 면적에 추가로 셀을 배치해 더 높은 출력을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화큐셀은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2분기 안에 미국, 독일 등 주요국에 이번 신제품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이사 사장은 "한화큐셀은 고객가치 증진을 위해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제품들을 국내에 계속 출시해 한국 태양광시장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