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양남 현대오토에버 차량 전장 소프트웨어 사업부장 상무(왼쪽)가 현대오토에버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모빌진 클래식 4.4'로 DNV로부터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 표준 인증의 최고 등급인 'ASIL-D'를 취득하고 이장섭 DNV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 |
현대오토에버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모빌진 클래식 4.4'가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표준인증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현대오토에버는 ‘모빌진 클래식 4.4’가 글로벌 인증기관인 DNV로부터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표준(ISO26262)인증의 최고 등급인 ‘ASIL-D’를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장섭 DNV 대표이사는 “모빌진 클래식이 이번 적합성 인증 과정에서 요구된 기능안전 개발 및 규격 세부 요건, 대응조치 역량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모빌진 클래식은 국제표준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오토사(개방형 자동차 표준 소프트웨어 구조)를 바탕으로 현대오토에버가 2015년 독자개발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모빌진 클래식 4.4는 국내 주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업체와 부품업체에서 생산된 200종류 이상 제어기에 적용돼 왔다고 현대오토에버는 설명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안전하고 확장성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제공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임양남 현대오토에버 차량 전장 소프트웨어사업부장 상무는 "모빌진 클래식은 현대오토에버가 개발 이후에도 꾸준히 업데이트를 하면서 현재까지 거의 무결점에 가까운 품질을 자랑하는 제품"이라며 "이번 인증을 통해 고객사들은 시스템의 안전을 입증받기 위한 시간·비용을 단축할 수 있고 최종 소비자들은 안전한 미래차를 탑승하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