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2021-05-11 11: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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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이 관세공무원을 대상으로 가상화폐 자금세탁 방지와 관련한 교육을 실시했다.
빗썸은 7일 충청남도 천안시 관세청 관세국경관리 연수원에서 관세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가상화폐 자금세탁 방지(AML)' 등 강의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 빗썸 자금세탁방지센터 직원이 7일 충청남도 천안시 관세국경관리 연수원에서 가상화폐 자금세탁방지 등에 관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빗썸코리아>
빗썸 자금세탁방지센터 직원들이 강사로 참여해 ‘가상자산 거래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의 내용은 블록체인과 가상화폐에 관한 전반적 이해, 가상화폐 거래 등이다.
빗썸은 가상화폐를 이용한 자금세탁 방지와 금융사기 등에 관해 집중적으로 강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강의에는 관세청 업무 담당자 외에도 관계당국의 외환조사 실무 담당자 등도 참석했다.
이번 강연은 빗썸 자금세탁방지센터 담당자가 2020년 12월 ‘명예세관원’으로 위촉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앞서 빗썸은 지난해 관세행정 업무에 적극 협조하고 관세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관세청장표창을 받았다.
빗썸 관계자는 “다양한 거래패턴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면서 가상화폐와 관련된 자금세탁 방지와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금세탁 방지 등 당국의 정책 방향에 적극 협조하고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