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상속 마친 삼성 오너들, 국내 주식재산 보유순위 1~4위 차지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05-03 16:44: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그룹 오너들이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재산 상속을 마친 뒤 국내 주식재산 보유순위의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3일 기업분석 전문기관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60개 기업집단의 총수일가 90명이 보유한 주식의 평가액을 조사한 결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주식재산 보유금액 1위에 올랐다.
 
상속 마친 삼성 오너들, 국내 주식재산 보유순위 1~4위 차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한국CXO연구소는 4월30일 장 마감가격을 기준으로 보통주 주식재산만을 집계했다.

이 부회장의 주식재산은 3월 말 8조9천억 원대에서 4월 말 15조6167억 원으로 뛰었다. 1개월 만에 7조 원가량 늘었다.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주식재산 11조4319억 원어치를 보유해 주식부자 2위에 올랐다.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이 7조7800억 원어치,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7조2100억 원어치 주식재산을 각각 보유해 3위와 4위에 올랐다.

주식부자 5위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으로 주식재산이 6조7106억 원 규모로 평가됐다.

6위는 평가액 5조6천억 원의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7위는 4조9600억 원의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8위는 3조7300억 원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주식재산 3조5825억 원으로 9위,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3조4826억 원으로 10위에 올랐다.

한국CXO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60개 기업집단의 총수일가 90명이 보유한 전체 주식가치는 98조3천억 원이다.

이 가운데 삼성 오너들의 보유주식 가치가 42.8%를 차지했다. 평가금액은 42조1천억 원이다.

현대차그룹 오너들의 보유주식 가치는 9조3천억 원으로 전체의 9.5%를 차지했다.

나머지 58개 기업집단 총수일가가 47.7%에 해당하는 46조9천억 원 규모 주식재산을 보유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이 전 회장의 상속이 마무리되면서 정리된 총수일가 주식재산 판도는 앞으로 또 다른 상속이나 기업 상장 등에 따라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