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2021-05-02 12:13:18
확대축소
공유하기
우리금융지주가 통합결제 플랫폼을 마련한다.
우리금융지주는 자회사인 우리은행, 우리카드와 함께 '그룹 통합결제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 우리금융지주 로고.
플랫폼 기업 주도로 급성장하고 있는 간편결제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지급지시전달업(마이페이먼트) 도입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우리금융지주는 설명했다.
이번에 구축되는 플랫폼은 우리은행 계좌나 우리카드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다른 금융사 고객들까지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이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를 통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 결제 편의성을 제공해 고객과 접점을 넓혀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우리카드는 페이먼트 고도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우리카드앱인 '우리페이'에 삼성페이 마그네틱보안전송(MST) 결제, 다른 은행 계좌결제, 교통카드 결제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탑재한다.
우리은행 모바일뱅킹앱 '원(WON)뱅킹'에 우리카드의 우리페이를 구현하는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으로 마이페이먼트와 종합지급결제업 도입이 임박한 가운데 그룹의 통합결제 플랫폼이 구축되면 빅테크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지급결제시장에서 우리금융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