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주호영 "합당에 큰 어려움 없다", 안철수 "큰 틀에서 공감대 있었다"

성보미 기자 sbomi@businesspost.co.kr 2021-04-29 12:19: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주호영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만나 합당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 권한대행은 29일 국회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30일 후임 원내대표가 뽑히면 당대표를 겸하는데 그 대행과 안 대표가 계속해서 합당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401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주호영</a> "합당에 큰 어려움 없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531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안철수</a> "큰 틀에서 공감대 있었다"
주호영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왼쪽)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주 권한대행은 28일 안 대표와 1시간 정도 만나 합당에 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주 권한대행은 “안 대표는 당대당 통합을 바라고 있다”며 “안 대표가 중도실용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강정책이 됐으면 좋겠고 청년과 여성의 활발한 정치 진출을 위한 의무할당제 같은 것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정강정책에도 그런 부분이 있어서 안 대표에게 넘겨드릴테니 의견이 있으면 말해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주 권한대행은 당명 교체 등 구체적 논의와 관련해 “말씀드리기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며 “합당에 상당한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본다는 말로 판단해달라”고 말했다.

안 대표도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을 만나 “당대당 통합에 관한 원칙을 말했고 큰 틀에서 서로 공감대는 있었다”며 “주 권한대행이 큰 틀에서 여러가지 필요한 부분들, 노선이라든지 당헌과 정강·정책, 필요한 위원회 등 거의 대부분 그런 취지에 동의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두 당의 합당 논의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안 대표가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그 뒤 주 권한대행이 다음 지도부 구성 과정에서 합당 논의를 정리할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양당이 각각 의원총회와 당원간담회 등을 통해 통합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