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이 서울시와 함께 유기견 입양가족에 반려동물보험을 제공한다.
DB손해보험은 ‘2021년 서울시 유기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 DB손해보험은 ‘2021년 서울시 유기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 DB손해보험 > |
서울시 유기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은 유기견의 질병, 상해, 안전사고와 관련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유기견의 입양률을 높이기 위해 2019년부터 서울시에서 진행한 정책이다.
DB손해보험은 유기견 입양가족에게 ‘프로미 반려동물보험’을 제공한다.
프로미 반려동물보험은 유기견의 상해 또는 질병에 따른 치료비와 수술비를 보장한다. 입양된 유기견이 다른 사람의 신체나 반려동물에 손해를 입혔을 때 부담하는 배상책임 손해도 함께 보장한다.
보험기간은 가입신청일로부터 1년이다.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견을 입양하면서 보험가입을 신청한 입양 가족에게 서울시가 프로미 반려동물보험 1년치 보험료를 지원한다.
보험 가입신청은 12월31일까지 가능하다. 다만 예산이 조기에 소진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DB손해보험은 디지털 펫 헬스케어 솔루션기업 핏펫과 협업해 소변검사키트 ‘핏펫 어헤드’를 유기견 입양가족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핏펫 어헤드는 스마트폰 전용앱을 통해 유기견의 건강상태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서울시와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유기견 입양률을 높이고 유기견 입양을 새로운 반려동물 돌봄문화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유기견 입양가족 지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