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철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이 국제학회 상을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김성철 사장이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로부터 2021년 ‘칼 페르디난드 브라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 김성철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 |
시상식은 5월17일부터 시작되는 ‘SID 디스플레이 위크’ 행사기간에 온라인으로 열린다.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는 브라운관TV를 발명한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칼 페르디난드 브라운 박사를 기념해 1987년부터 상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 상은 디스플레이분야에서 공을 세운 인물에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공로상이라고 삼성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
김 사장은 저온 폴리실리콘(LTPS)에 기반을 둔 고해상도 올레드(OLED, 유기발광다이오드)의 대량 양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는 터치 내장형 올레드를 통한 패널의 슬림화, 플렉서블 올레드 개발, 초박형 유리(UTG)를 적용한 폴더블 올레드 양산 등을 김 사장의 대표적 성과로 꼽핬다.
김 사장은 1961년 태어나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올레드사업부 개발실장, 연구소장 등을 거쳐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역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