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주식 매수의견 유지, "평균판매가격 올라 반도체 부족 극복"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04-09 08:02: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 이슈에도 제품 구성비(믹스) 개선에 따라 평균판매가격(ASP)이 상승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차 주식 매수의견 유지, "평균판매가격 올라 반도체 부족 극복"
▲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현대차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32만 원을 유지했다.

8일 현대차 주가는 23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는 2분기부터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 이슈에 따른 생산차질 우려가 있으나 자동차산업 전반에 걸친 수요 초강세 흐름에 따라 평균판매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바라봤다.

그는 “이를 반영해 2021년 실적 전망치를 소폭 상향 조정했다"며 2021년 현대차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3% 높여 잡았다. 매출 전망치는 기존 수준을 그대로 유지했다.

현대차는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15조3천억 원, 영업이익 6조9천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187% 늘어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의 2021년 좋은 실적은 전기차 경쟁력 강화 등 기업가치가 높아지는 과정에서 강한 안전판 역할을 해 줄 수 있다”며 자동차업종 최선호주로 현대차를 꼽았다.

현대차는 1분기에도 시장의 기대를 넘어서는 좋은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현대차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7조7천억 원, 영업이익 1조7천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0년 1분기보다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94% 늘어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는 1분기 평균판매가격이 높은 내수판매가 증가하는 과정에서 특히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판매비중이 크게 늘었다”며 “미국판매 역시 소매기준 판매가 크게 늘며 환율 악조건 속에서도 평균판매단가가 올라가며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