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고효율 태양광모듈 신제품을 출시한다.
LG전자는 글로벌시장에 태양광모듈 신제품 ‘네온H(Neon H)’를 내놓는다고 6일 밝혔다.
▲ LG전자의 태양광모듈 신제품 ‘네온H(Neon H)’. < LG전자 > |
LG전자는 네온H를 4월부터 한국,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호주 등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하기로 했다.
네온H는 발전효율 21.2%의 고효율 모듈로 출력은 업계 최고 수준인 390W다.
LG전자는 네온H에 N타입 셀을 적용했다. N타입 셀은 기존 모듈에 쓰이던 P타입 셀과 비교해 공정 난도가 높지만 발전효율도 높아 프리미엄 모듈에 주로 쓰인다.
LG전자는 네온H를 모듈 앞면뿐만 아니라 뒷면에서도 태양광을 받아들이는 양면발전 구조로 만들었다.
셀에서 발생하는 저항을 낮추기 위해 한 장의 셀을 2개로 분할한 뒤 연결하는 ‘하프컷(Half-cut)’ 기술을 적용해 전력 손실을 최소화했다.
LG전자는 네온H가 설치 뒤 25년이 지나도 초기 출력의 90.6%까지 발전성능을 유지한다는 것을 무상보증한다.
김석기 LG전자 에너지사업부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이 글로벌 화두로 떠오르면서 친환경태양광발전이 주목받고 있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태양광모듈 신제품으로 글로벌 태양광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