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이 삼성전자에서 임원을 지낸 40대의 여성 재료·소재분야 전문가를 영입했다.

4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이 4월 초 장세영 전 삼성전자 상무를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한화솔루션 부사장으로 장세영 영입, 삼성전자에서 30대에 임원 올라

▲ 장세영 한화솔루션 NXMD실장 부사장.

 
장 부사장은 한화솔루션에 새로 만들어진 NXMD(Next Generation Materials & Devices) 실장을 맡는다. 차세대 전자재료와 부품분야 신사업을 발굴하는 역할이다.

한화솔루션의 케미칼사업부문에 시너지를 내겠다는 취지다.

장 부사장은 1974년 태어나 경기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재료공학으로 학사와 석박사를 마친 재료·소재분야의 전문가다.

삼성전자에서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무선사업부 소속으로 갤럭시 시리즈의 배터리 개발을 맡았다. 2013년 삼성전자에서 30대 여성 임원으로 발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