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추진하는 캘리포니아플랫 태양광 발전단지. <애플> |
애플의 재생에너지 전환정책에 참여하는 협력사가 늘어나고 있다.
서울반도체와 아이티엠반도체도 재생에너지 전환에 동참하기로 했다.
31일 애플은 보도자료를 통해 110개 이상의 협력사가 애플에 납품하는 제품 생산에 들어가는 8GW 규모의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의 계획이 완료되면 매년 340만 대 자동차가 배출하는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할 수 있다.
한국 기업 가운데 SK하이닉스와 대상에스티가 애플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데 이번에 서울반도체와 아이티엠반도체도 새로 합류했다.
애플은 2020년 7월 2030년까지 제품과 공급망에서 탄소배출을 제로(0)로 하는 탄소중립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재생에너지 전환에 참여하는 협력사가 늘어나고 있다.
애플은 또 미국 최대 규모 배터리 프로젝트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플랫을 건설하고 있다. 이를 통해 130㎿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에서 낮 동안 생산한 에너지를 저장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에너지 저장용량은 240㎿h로 7천 개 이상의 가정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리사 잭슨 애플 부사장은 “협력사들이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애플은 기후변화에 영향을 받는 지역 사회와 사람들의 삶을 위해 글로벌 차원의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