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사 주가가 대체로 올랐다.
30일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4.54%(175원) 상승한 4030원에 장을 마감했다.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07%(180원) 오른 6050원에,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54%(6천 원) 높아진 24만2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15%(750원) 상승한 3만5600원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34%(100원) 오른 2만955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반면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11%(50원) 밀린 4만5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들의 주가도 대체로 올랐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4.72%(250원) 상승한 5550원에 장을 종료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손오공 주가는 2.53%(65원) 오른 2635원에 거래를 끝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넷마블 주가는 2.42%(3천 원) 상승한 12만7천 원에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0.91%(20원) 상승한 2225원에 거래를 끝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키이스트 주가는 0.84%(150원) 오른 1만8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를 통해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반면 디피씨 주가는 2.02%(250원) 하락한 1만2100원에 거래을 마무리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CJENM 주가는 0.07%(100원) 내린 14만1200원에 장을 닫았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엇갈렸다.
영상시각효과 관련 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15.29%(1850원) 급등한 1만39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0.7%(700원) 오른 10만400원에 장을 종료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 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반면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3.57%(1800원) 떨어진 4만86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미디어그룹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주가는 1.12%(150원) 빠진 1만3300원에 장을 닫았다.
영화관 운영사 CJCGV 주가는 0.18%(50원) 낮아진 2만78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