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으로 주총에서 새출발, 최현만 김재식 각자대표체제로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이 24일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센터원 빌딩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이 주주총회에서 주주환원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했다.

미래에셋대우는 24일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센터원 빌딩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사명 변경 안건을 포함해 재무제표 승인과 배당 등을 확정했다.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은 “그동안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수익구조를 다변화 하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성장과 안정성을 함께 추구해 왔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주주와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주주환원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정기주총에서는 사내이사로 최현만 수석부회장은 재선임됐고 이만열 사장과 김재식 사장은 신규 선임됐다.

최 수석부회장과 김 사장은 각자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최 수석부회장은 경영과 관련된 전반적 부분을 총괄하고 김 사장은 자산운용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기자본투자부문을 맡는다.

조성일 사외이사와 정용선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미래에셋대우는 주주총회에서 2020 회계연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보통주 1주당 200원, 우선주 1주당 220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회사이름을 미래에셋대우에서 미래에셋증권으로 변경하는 안건도 이번 주주총회에서 통과됐다.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브랜드 전략에 따라 회사이름을 바꾸게 됐다”며 “이번 이름 변경을 계기로 투자전문그룹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