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올해 일회성비용 요인이 제거되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배당수익률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전KPS 주식 매수의견 유지, "일회성 비용 사라져 배당수익률 상향"

▲ 김범년 한전KPS 사장.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9일 한전KPS 목표주가를 4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8일 한전KPS 주가는 2만7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강 연구원은 “한전KPS는 올해 원자력발전소 정비물량 증가와 일회성비용 요인이 제거되면서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예상 실적과 배당성향을 감안하면 2021년 예상 주당 배당금(DPS)은 1862원으로 배당수익률은 6.7%에 이른다”고 내다봤다.

한전KPS는 2020년 경영성과에 따른 성과급 충당금 350억 원과 원전해체연구소 설립비용 483억 원 등 일회성비용이 크게 반영돼 영업이익이 2019년보다 크게 감소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는 지난해 발생한 일회성비용 요인이 대부분 사라지면서 영업이익이 회복될 것”이라며 “높은 배당수익률을 감안하면 지난해 하락한 주가도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올해는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발전소 시운전정비 변경계약 등 해외사업 수주가 증가해 매출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전KPS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110억 원, 영엽이익 175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0.6%, 영업이익은 29.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