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이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3상에서 효능을 입증하지 못했다.

일양약품은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러시아 임상3상에서 표준 권장 치료(러시아 연방보건부 기준)보다 우수한 효능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일양약품, 코로나19 치료제의 러시아 임상3상에서 효능 입증 실패

▲ 일양약품 로고.


슈펙트의 러시아 판권을 보유한 러시아 제약사 알팜은 라도티닙의 마케팅 승인 신청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일양약품을 설명했다. 

일양약품은 지난해 5월 러시아에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3상을 승인받은 뒤 알팜과 함께 29곳의 임상기관에서 180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