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를 위해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립한다.

미래에셋대우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ESG위원회 설립 안건을 결의했다고 26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 ESG경영 강화 위해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 설립

▲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미래에셋대우 본사 전경.


미래에셋대우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최고 의사결정기구에서 ESG와 연계된 안건을 심의·결의하고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하는 체계를 확립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목적으로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ESG 관련 정책을 검토하고 승인하는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해 ESG경영의 내재화를 강화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적책임투자(SRI) 전문 리서치기관인 서스틴베스트의 '2020년 ESG등급 평가'에서 증권사 가운데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기업의 재무적 성과와 ESG 측면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뒤 상위 10% 기업을 선별해 발표하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지수'에도 9년 연속 선정됐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의 ESG 평가'에서도 국내 증권사 가운데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