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1-02-19 07: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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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LG이노텍은 카메라모듈부문 투자를 기반으로 주요 고객사 애플에 공급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19일 LG이노텍 목표주가 25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그대로 유지했다.
18일 LG이노텍 주가는 21만2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LG이노텍은 17일 광학솔루션(카메라모듈)사업에 5478억 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하겠다고 결정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 설비투자는 전략거래선인 애플과 신뢰성 강화, 프리미엄 중심의 매출비중 확대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애플에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2021년 나올 애플 신제품 아이폰13(가칭)은 기존보다 카메라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돼 LG이노텍의 수혜가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LG이노텍은 고화소 카메라, 센서시프트(이미지센서로 흔들림을 방지하는 기능) 적용 카메라 등의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며 “2021년 카메라모듈의 평균 판매가격(ASP)이 상승하며 LG이노텍 광학솔루션부문의 매출과 이익 증가로 연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2021년 연결기준 매출 11조4340억 원, 영업이익 84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19.8%, 영업이익은 23.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