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남부지역 10개 공항 노조 10일부터 파업, 찬반투표에서 90.7% 찬성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1-02-02 19:56: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남부권 10개 공항 노조가 10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

전국공항노조는 2일 남부권 10개 공항 노조가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노조원의 90.7%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남부지역 10개 공항 노조 10일부터 파업, 찬반투표에서 90.7% 찬성
▲ 전국공항노조 노조원이 항의하는 모습. <전국공항노조>

파업이 결정된 남부권 10개 공항은 영남권의 김해공항, 포항공항, 대구공항, 울산공항, 울진비행장을 비롯해 호남권 무안공항, 여수공항, 광주공항, 사천공항, 제주공항 등이다.

남부권 10개 공항 소속 직원은 1320명이고 파업에 참여하는 인원은 노조 소속 717명이다.

노조 소속 직원은 각 공항에서 정비, 기계, 통신 등 시설관리와 주차, 안내 등 운영업무를 맡고 있다.

노조 측은 파업의 이유를 놓고 “노동자들이 최저임금 수준인 월 185만∼195만 원을 받았고 설계금액 인상액보다 못한 임금 인상률을 사측이 제시했다”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파업으로 공항 운영 등에 차질을 빚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로 전국 대부분 공항에서 항공기 운항이 감소했고 국제선은 대부분 운휴상태이기 때문이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노조의 주장과 관련해 “그동안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과정에서 노조는 '협력업체보다 못한 처우', '최저임금도 못 받는다' 등 주장을 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여러 차례 확인됐다”며 “코로나19 상황인데도 정년 연장 등 안정적 고용, 복지 및 임금 향상 등 처우 개선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행복
파업을 하기까지 힘들 결정일거라 생각 ...
한번 열심히 해보세요
   (2021-02-02 23:4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