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통신 단말기 전문 제조회사인 AP위성 주식이 단기과열종목에 지정됐다.
한국거래소는 AP위성 주식을 2월1일부터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한다고 1월29일 공시했다.
AP위성 주식은 2월1일부터 2월3일까지 3거래일 동안 30분 단위로 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 매매방식이 적용된다.
다만 2월3일 종가가 1월29일 종가보다 20% 이상 높으면 단기과열종목 지정기간이 3거래일 더 연장되고 단일가 매매방식 적용도 계속된다.
AP위성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과 함께 차세대 위성 개발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는 우리나라 차세대 중형위성 1호가 3월20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위성 1호 개발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맡았다. 2022년부터 발사될 2~5호 개발은 국내 민간기업이 주도하게 된다.
위성 2호 개발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주도하는 가운데 국내 민간기업 67곳이 분야별로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P위성은 원격측정명령계와 조립 및 시험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