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이재명 "경기도민에게 재난기본소득 10만 원을 2월1일부터 지급"

박세영 기자 psybp@businesspost.co.kr 2021-01-28 14:05: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44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경기도민에게 재난기본소득 10만 원을 2월1일부터 지급"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8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세부 지급방법 안내’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경기도청>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월1일부터 모든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이 지사는 28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세부 지급방법 안내’ 기자회견을 열고 “지급 시점을 신중하게 검토했다”며 “방역과 경제 등 현재의 모든 여건을 고려할 때 설 명절 전에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지급시점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 방역상황을 충분히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열흘 동안 면밀히 분석한 결과 지금이 3차 대유행의 저점에 해당한다는 것이 경기도의 판단”이라며 “수개월 내 4차 대유행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지금보다 감염병 확산세가 약화된 시기를 기다린다는 것은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기다린다는 것과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 경기도의회 등은 재난기본소득 지급시점을 두고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고려하라’고 권고했다.

경제적으로도 지금이 적기라고 봤다.

이 지사는 “최근 몇 년 사이 우리는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반성을 여러 차례 했다”며 “지금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해 경제가 손 쓸 수 없을 만큼 망가진다면 우리는 또다시 후회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재난기본소득이 코로나19 방역을 방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 방역에 협조적 우리 국민이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이유로 1인당 10만 원을 쓰기 위해 수칙을 위반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지급 과정에서 방역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완책도 꼼꼼히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기자회견을 마치면서 “이번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이 비록 충분하지는 않겠지만 도민 모두가 함께 치르고 있는 희생과 고통을 위로하고 희망과 용기를 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보건방역으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과감한 경제방역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려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은 온라인 신청, 현장 수령, 찾아가는 신청서비스 등 3가지 방법으로 지급된다.

주민등록 주소지 시군 내 경기지역화폐 사용 가능업소에서 사용승인 문자를 받은 날로부터 3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세영 기자]

최신기사

[리얼미터] 윤석열 '즉시 하야·탄핵' 74.8%, '질서 있는 퇴진' 16.2%
화웨이 새 7나노 프로세서 성능 발전에 한계, 미국 반도체 규제 효과 뚜렷해져
국민의힘 진종오 탄핵 찬성 의사 밝혀,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2표 남아
애플 브로드컴과 AI 칩 개발, 2026년 TSMC 3나노로 양산 예정
신한투자 "KG이니시스 밸류업 계획 긍정적, 주가 저평가 해소 기대"
DS투자 "녹십자 목표주가 상향, 미국 혈액원 인수는 '알리글로' 매출에 호재"
국제유가 상승, 원유 수요전망 하향에도 러시아 추가 제재에 불확실성 커져
[채널Who] SK하이닉스 HBM으로 빛났던 2024년, 메모리 승기 잡은 세 가지 요인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