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열리는 부산이 포함된 부산·울산·경남의 정당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질렀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1월 3주차 정당 지지도 조사(주중 집계)에서 부산·울산·경남 응답자의 34.5%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대답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산울산경남에서 민주당 지지율 34.5%로 반등, 국민의힘 29.9%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난주 주간집계와 비교해 8.4%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국민의힘의 부산·울산·경남 지지율은 10.2%포인트 떨어진 29.9%로 집계됐다.

1월 1주차 정당 지지도 조사(주간집계)에서 국민의힘(38.8%)은 민주당(21.3%)과 격차를 17.5%포인트까지 벌렸는데 순식간에 역전된 것이다.

다만 두 당의 부산·울산·경남지지율 격차는 4.6%포인트로 여전히 오차범위 안이다.

보궐선거를 치르는 다른 지역인 서울에서는 여전히 국민의힘이 35.1%의 지지를 얻어 민주당(26.6%)을 앞서고 있다.

전국 지지율에서는 민주당이 32.9%, 국민의힘이 28.8%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1640명을 접촉해 1510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