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고객의 계좌에 있는 달러예수금으로 외화 환매조건부채권(RP)을 자동으로 매수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NH투자증권은 해외주식투자 열풍이 뜨거워지는 데 따라 계좌 내 달러예수금으로 외화(USD) RP(환매조건부채권)로 자동 매수하는 ‘외화RP 자동매수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 NH투자증권은 해외주식투자 열풍이 뜨거워지는 데 따라 계좌 내 달러예수금을 외화(USD) RP(환매조건부채권)로 자동 매수하는 ‘외화RP 자동매수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 NH투자증권> |
외화RP 자동매수 서비스를 신청하면 고객 계좌에 있는 외화예수금으로 자유약정형 외화RP를 자동 매수한다.
고객은 하루만 맡겨도 세전 연 0.1%의 약정수익률을 지급받을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서비스 출시로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달러자산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주식 매수를 위해 대기자금을 보유한 투자자는 투자 전까지 외화예수금이 RP에 자동 매수돼 약정수익을 지급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해외주식 직접투자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외화예수금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2020년 외화예수금 보유잔고는 2019년보다 약 3배 이상 늘었다.
외화RP 자동매수서비스는 NH투자증권 영업점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QV 및 나무(NAMUH)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