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2021년 새해 손해보험업계의 첫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KB손해보험은 신규 위험 보장인 '갑상선암 호르몬 약물허가 치료비'의 향후 3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손해보험협회로부터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KB손해보험, 갑상선암 호르몬 치료비의 3개월 배타적 사용권 얻어

▲ KB손해보험은 신규 위험 보장인 '갑상선암 호르몬 약물허가 치료비'가 손해보험협회로부터 향후 3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 KB손해보험 >


이번에 배타적 사용권을 얻은 갑상선암 호르몬 약물허가 치료비는 보험기간 중 갑상선암으로 진단이 확정되고 갑상선암 수술 후 갑상선암 호르몬 약물허가 치료를 받은 경우 최초 1회에 한정해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장이다.

갑상선암은 건강검진 등을 통한 조기발견의 증가로 발생자 수가 지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발견 후 대부분 수술을 통해 암 치료효과를 높여 5년 생존율이 100%에 육박할 정도로 예후가 좋은 질환이다.

그러나 갑상선암 수술 환자의 약 90%는 수술치료 후 재발 방지를 위해 갑상선 호르몬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손해보험은 암치료의 보장영역을 항암 및 수술치료 이후 재발방지 단계까지 확대해 갑상선암 호르몬 약물허가 치료비 보장을 개발했다. 이런 암 보장영역의 독창성 등을 인정받아 이번에 손해보험협회로부터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게 됐다고 KB손해보험 측은 설명했다.
 
갑상선 호르몬 약물허가 치료비는 표적항암 약물허가 치료비 보장 등을 통해 KB손해보험의 대표 암보험 'KB 암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 상품에 탑재된다.

이에 따라 고객은 하나의 상품에서 2020년 6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바 있는 '갑상선 바늘생검조직 병리진단비'와 함께 갑상선암의 검사부터 진단, 치료, 입원, 수술 및 재발방지 영역까지 하나의 보험상품에서 통합해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배준성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 상무는 "이번 배타적 사용권 획득으로 질병예방부터 사후 재발 방지까지 한층 더 강화된 보장영역의 패러다임을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상품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