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게임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의 출시가 다가오면서 실적 증가를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송병준 컴투스 대표이사 겸 게임빌 대표이사.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컴투스 목표주가를 기존 16만5천 원에서 21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컴투스 주가는 14일 16만9천 원에 거래를 끝냈다.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은 컴투스의 흥행게임 서머너즈워:천공의아레나 지식재산(IP)을 활용해 만들어지는 신작이다.
안 연구원은 “컴투스의 신규게임인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은 2020년 11월 비공개 베타테스트(CBT)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빠르면 올해 3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컴투스는 서머너즈워:백년전쟁에 이어 서머너즈워:크로니클과 워킹데드 등 다양한 신작 모바일 게임도 잇따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컴투스는 지난 7년 동안 서머너즈워:천공의아레나 이외에 크게 성공한 게임이 없어 주가가 저평가돼 왔지만 이번 신작들이 성공한다면 실적 증가와 기업가치 제고를 함께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컴투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610억 원, 영업이익 171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29.8%, 영업이익은 24.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