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 목표주가 높아져, "LG화학 배터리와 LG전자 전장 전망 좋아"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1-01-05 08:08: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LG화학, LG전자 등 주요 계열사들의 사업 전망이 밝은 것으로 평가됐다.
 
LG 목표주가 높아져, "LG화학 배터리와 LG전자 전장 전망 좋아"
▲ 권영수 LG 대표이사 부회장.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5일 LG 목표주가를 기존 11만6천 원에서 12만5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4일 LG 주가는 9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LG는 주요 자회사 LG화학, LG전자 등이 실적 개선 요인들을 지니고 있어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된다”며 “특히 LG는 LG전자가 캐나다 자동차부품기업 마그나인터내셔널과 합작법인을 세우면서 전기차부품부문 핵심회사로 환골탈태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LG화학과 LG전자는 각각 LG 순자산가치(NAV)의 47%, 19%를 차지한다.

LG화학은 테슬라를 필두로 한 전기차시대의 개화로 2020년 1년 동안 주가가 260% 넘게 올랐다. 앞으로도 기존 내연기관기업들의 전장화 가속화에 따라 LG화학 배터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 역시 2020년 12월23일 마그나인터내셔널과 전기차부품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가칭)’을 세운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54%가량 상승했다.

LG전자와 마그나인터내셔널의 합작법인은 현재 애플 전기차부품 수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 전장은 기존 핵심사업인 배터리, 화학, 디스플레이, 전자와 더불어 LG의 숙원사업이었다”며 “LG전자와 마그나인터내셔널의 합작법인은 그룹 자동차 전장부문 경쟁력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LG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7236억 원, 영업이익 1조715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실적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8.2%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20.8%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