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억 원 이상 연봉을 받은 근로자가 85만 명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근로자의 평균연봉은 3744만 원으로 나왔다. 
 
작년 억대 연봉자 85만 명 넘어서, 근로자 평균연봉은 3744만 원

▲ 국세청 로고.


국세청이 29일 내놓은 ‘2020년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2019년에 근로소득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 가운데 전체 급여액이 1억 원을 넘는 근로자는 전년보다 6.2% 늘어난 85만2천 명이었다.

근로소득을 신고한 전체 근로자는 1917만 명으로 전년보다 3.1% 늘었다.

전체 근로자 가운데 연봉 1억 원 이상 근로자의 비중은 0.1%포인트 늘어난 4.4%다.

연봉 1억 원 이상 근로자 가운데 각종 공제 등으로 근로소득세를 내지 않은 근로자는 1413명으로 집계됐다.

연봉 1억 원 이상 근로자는 2013년 47만2천 명으로 조사된 뒤 2014년에 50만 명, 2016년에 60만 명, 2017년에 70만 명, 2018년에 80만 명을 넘었다.

전체 근로자의 평균연봉은 3744만 원으로 전년 평균연봉 3647만 원보다 2.7% 늘었다.

근로자 평균연봉은 2015년 3245만 원에서 2016년 3360만 원, 2017년 3519만 원, 2018년 3647만 원으로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